퀘백단풍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가장 잘 한일 올해 9월, 물들어가는 캐나다 퀘벡의 단풍을 매일 보고 싶어서 몬트리올에서 한 시간쯤 떨어진 아름다운 시골에 있는 요가 아쉬람으로 갔어요. 원래는 한 달만 머물 계획이었지만, 여기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정이들어 이주 더 머물게 되었어요.올해의 단풍도 정말 아름다웠지만, 무엇보다도 함께 요가하고, 산책하고, 요리하고, 수영하며 어울린 사람들이 단풍보다 더 아름다웠어요.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참 가슴 설레고 행복했답니다.그래서 올해 제가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, 이 친구들을 만나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웃으며 추억을 쌓은 게 아닐까 싶어요.그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만, 각자 사는 곳이 너무 달라서 이런 방식으로 오래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. 그래도 지구 어딘가에 있는 사랑하는 친구들.. 더보기 이전 1 다음